회원 소식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 식생활영양과 (김양숙 연구관)
kagatha@korea.kr

국립식량과학원은 1962년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을 시작으로 2004년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2008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으로 개편·성장하여 현재 기초식량작물부, 밭작물개발부, 식품자원개발부의 3부 18개 부서로 이루어진 연구와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입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첨단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식량과학혁신이 여는 디지털 농업과 농촌, 국민의 일상’이라는 비전 아래, 재해에 안전하고 변화하는 기후, 환경, 산업과 개인의 수요에 적합한 품종개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여 좀 더 편리하고 정밀하며 자동화된 재배기술 개발과 보급, 그리고 국내산 식량작물의 가치향상의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품자원개발부는 식품을 통한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2025년 2월에 국립식량과학원에 합류하였고, 원물과 1차 가공 수준에 있는 국내 식량작물을 소재화하고 기능·영양적 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식품자원개발부는 과학적 근거 기반 우리 국민의 영양 정보와 식생활 개선을 지원하고 있는 식생활영양과, 발효강국 대한민국으로서 토착 발효종균 권리 보호와 자원화와 전통주, 전통장 등 발효식품의 생산공정과 품질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발효가공식품과, 대체식품, 업사이클링식품, 그리고 기능성 식품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식품 분야에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푸드테크소재과, 마지막으로 농산물을 원료화하기 위한 품질관리와 기준 설정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품질관리평가과의 4개 부서가 있습니다.
식생활영양과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식품영양 정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표준식품성분DB를 매년 구축·공개하고 있고,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품소비 트렌드 분석, 식재료의 다양한 활용 정보 발굴, 식생활 평가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가표준식품성분 DB 구축과 공개는 1970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고 식품산업진흥법에 의해 농촌진흥청에 위임된 법정업무입니다. 국가표준식품성분DB는 2002년에 FAO/INFOODS에 의해 한국대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제식품성분DB 네트워크’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매5년마다 공개해 온 DB를 2019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130종의 식품성분 정보를 포함하여 미국의 식품성분DB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국민 다소비식품의 기능성분DB 구축을 추진하여 2027년 공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가표준식품성분 DB는 우리나라 국민의 영양섭취 상태 평가, 단체급식 영양관리, 식품수급 정책 수립, 그리고 최근에는 맞춤식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정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하여 한국인의 식품섭취 양상을 분석하고 식품섭취 변화에 따른 건강영향을 분석하고, 인위적 소화모델 확립을 통해 인체적용 전 식품섭취에 따른 건강영향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영양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의 식품섭취 증진을 위해 저작단계별 전통음식, 과일, 채소 제공방법을 찾아내고 요양원, 사회복지급식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 개발한 정보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제철 농산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이달의 식재료」, 「상용식품 저항전분 함량 DB」 등의 누구나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개발하고 산업체에 이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뉴젠’이라는 식생활 평가와 식단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개인이 스스로 본인의 식생활을 진단하고 관심 있는 식단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
- 국가표준식품성분 DB 확대 및 대국민 공개
- 국내 농식품자원 정밀데이터 구축
- 영양-기능성분 데이터 연계 및 표준화
- 성분DB의 산업체 이용 증진을 위한 협력체 운영
- 한국인 식품섭취 트렌드 및 건강 영향 분석
- 고령자를 위한 식품 제공기술 및 보급
- 치유음식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실증
한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상영양오믹스연구실 (김민주 교수)
minjookim@hnu.kr

본 연구실은 오믹스 기술을 활용하여 한국인 맞춤형 대사성 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정밀영양 중재 전략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고유한 유전적 변이와 대사 반응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영양 연구를 통해 질병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측 및 예방'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민주 교수는 2025년 8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영양학회(IUNS-ICN 2025)에서 국제영양과학연맹(IUNS)이 수여하는 ' Nevin S. Scrimshaw Prize'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의 연구자 중 영양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 교수는 Scrimshaw 박사가 제시한 'Nutrition for All'의 원칙을 'Precision Nutrition for Everyone'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8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3단계 연구를 수행하였다. 1단계(2017?2020)에서는 비만-염증 바이오마커를 발굴하여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인MUO)의 면역-대사 특성을 규명하였다. 2단계(2019-2024)에서는 GRS와 산화스트레스점수(OSS)를 개발하여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예측 정확도를 각각 75.1%와 70.5%로 향상시켰으며,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하루 17.28g 이상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경우 건강인과 유사한 대사 패턴을 유지할 수 있음을 밝혀 미국영양학회(ASN)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RCT를 통해 백미의 1/3을 전곡 및 두류로 대체했을 때 아디포넥틴이 개선되고 체중과 허리둘레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정밀영양이 문화적으로 친숙하고 접근 가능한 전통 식품을 통해서도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2024-2029)에서는 MZ세대 대상 맞춤형 영양섭취 기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
- 오믹스 기반 한국인 맞춤형 대사성 질환 예측 모델 개발
- 연령별 맞춤형 영양섭취 기준 개발 및 정밀영양 중재 전략 연구
- 대사성 질환의 조기 바이오마커 발굴 및 식이 중재 효과 검증
- AI를 활용한 맞춤형 대사성 질환 예측 모델 및 영양 가이드라인 개발
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영양만성대사질환 연구실 (이애진 교수)
ajlee@mju.ac.kr

본 연구실은 영양학적 요인이 만성대사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적·병태생리적 수준에서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비만과 당뇨를 기반으로 당뇨병성 신장질환(DKD), 대사이상 간질환(MASLD), 근감소증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들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관여하는 세포 노화(cellular senescence)와 염증·면역 반응을 핵심 병태 기전으로 연구하고 있다.
본 연구실은 다양한 in vitro 및 in vivo 질환 모델과 전사체·대사체 분석을 포함한 다중오믹스 접근법을 활용하여, 대사 스트레스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 노화와 염증 반응이 조직 기능 이상과 질환 진행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만성대사질환 및 노화 관련 질환의 병태생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영양 기반 치료 및 예방 전략 개발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
- 비만·당뇨를 중심으로 한 만성대사질환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
- 세포 노화(cellular senescence) 및 염증·면역 반응이 대사질환과 노화 관련 질환에 미치는 영향
- 다중오믹스 기반 영양 중재 전략 연구 (in vitro 및 in vivo 모델 활용)

Integrative Research Framework of Cellular Senescence in Metabolic Diseases